베리타스알파 2024-11-20
부산가톨릭대 지역혁신사업단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 참여
박소현 기자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60년간 보건/의료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했으며 11월9일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금정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공모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지역혁신사업단에서는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재학생을 비롯해 부산성모병원, 봉생힐링재활병원에 근무하는 임상전문가들과 협업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녕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혁신사업단 책임연구자 박두진 교수는 "RIS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 헬스케어 및 라이프케어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향후에도 이러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60년간 보건/의료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했으며 11월9일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금정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공모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에 참여했다./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박소현 기자 gummming@veritas-a.com
부산일보 2024-11-20
부산가톨릭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 행사 참여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지난 60년간 보건.의료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했으며 11월 9일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금정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공모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에 참여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는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재학생을 비롯해 부산성모병원, 봉생힐링재활병원의 임상전문가들과 협업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녕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혁신사업단 책임연구자 박두진 교수는 “RIS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 헬스케어 및 라이프케어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형일 기자(ksolo@busan.com)
국제신문 2024-11-20
부산가톨릭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한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지난 60년간 보건·의료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2024년 11월 9일(토)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금정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공모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부곡오륜 3355 문화산책’에 참여하였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에서는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재학생을 비롯하여 부산성모병원, 봉생힐링재활병원에 근무하는 임상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녕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하였다. 지역혁신사업단 책임연구자 박두진 교수는 “RIS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 헬스케어 및 라이프케어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향후에도 이러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메트로 2024-11-19
부산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시민건강박람회 참가
사진/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13회째 접어든 시민건강박람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적 건강 캠페인으로 교육체험, 전시, 상담 등을 통해 건강관련 종합정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민건강박람회는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최신 의료와 건강정보, 무료 검사, 마음 건강·구강 상담, 암,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체험과 상담 공간이 마련됐다. 또 명의 특강,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어린이 인형극 그리고 제1회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한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건강증진 인식 확대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리플릿과 배너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를 홍보하고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O, X 퀴즈 맞추기 그리고 현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해 존엄한 삶과 죽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지역 사회 시민들의 존엄하고 평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호스피스·완화돌봄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을 확산해 건강한 웰다잉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신문 부산취재본부=이도식 기자 metrobusan@metroseoul.co.kr
베리타스알파 2024-11-18
부산가톨릭대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 참가
박소현 기자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8일과 9일 양일간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 접어든 시민건강박람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적 건강 캠페인으로 교육체험, 전시, 상담 등을 통해 건강관련 종합정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민건강박람회는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최신 의료와 건강정보, 무료 검사, 마음 건강/구강 상담, 암,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체험과 상담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명의 특강,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어린이 인형극(알레르기비염 소탕 대작전) 그리고 제1회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한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부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건강증진 인식 확대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리플릿과 배너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를 홍보하고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O, X 퀴즈 맞추기 그리고 현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해 존엄한 삶과 죽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지역사회 시민들의 존엄하고 평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호스피스/완화돌봄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을 확산해 건강한 웰다잉 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다.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8일과 9일 양일간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박소현 기자 gummming@veritas-a.com
부산일보 2024-11-18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 참가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이현주 교수)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13회째 접어든 시민건강박람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적 건강 캠페인으로 교육체험, 전시, 상담 등을 통해 건강관련 종합정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민건강박람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최신 의료와 건강정보, 무료 검사, 마음 건강·구강 상담, 암,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체험과 상담 공간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명의 특강,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어린이 인형극(알레르기비염 소탕 대작전) 그리고 제1회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한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시민건강증진 인식 확대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리플릿과 배너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를 홍보하고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O·X 퀴즈 맞추기 그리고 현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하여 존엄한 삶과 죽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지역사회 시민들의 존엄하고 평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호스피스·완화돌봄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을 확산하여 건강한 웰다잉 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다.
국제신문 2024-11-18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 참가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이현주 교수)는 지난 11월 8일(금)과 11월 9일(토) 양일간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13회째 접어든 시민건강박람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적 건강 캠페인으로 교육체험, 전시, 상담 등을 통해 건강관련 종합정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민건강박람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최신 의료와 건강정보, 무료 검사, 마음 건강·구강 상담, 암,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체험과 상담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명의 특강,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어린이 인형극(알레르기비염 소탕 대작전) 그리고 제1회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한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건강증진 인식 확대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리플릿과 배너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를 홍보하고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O, X 퀴즈 맞추기 그리고 현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하여 존엄한 삶과 죽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지역사회 시민들의 존엄하고 평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호스피스·완화돌봄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을 확산하여 건강한 웰다잉 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다. .
메트로 2024-11-15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 ‘M. 에크하르트 독일어 작품집’ 역서 출간
이미지/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지난달 17일 역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II' 를 출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역서는 28년간 중세 고지 독일어를 틈틈이 읽어 온 이부현 교수가 중세 고지 독일어 원문과 각주의 주요 부분을 번역하고 역주를 붙인 것이다. 이교수는 M. 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5권 전부를 내년 안으로 번역 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역서는 지난해에 출간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Ⅰ'과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Ⅴ'에 이어 발간된 역서이며 내년에는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Ⅲ과 Ⅳ'도 계속 번역 출간할 것이다. 에크하르트의 사상을 요약하면 '신과의 신비적 합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형이상학적 사유로 '있는 그대로의 신'을 결코 만날 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도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는 그것이 형이상학적 사유든 자신이나 세계에 대한 집착이든, 모든 것을 손에서 내려놓고(Gelassenheit), 버리고 떠나 있어야 한다(Abgeschiedenheit)고 한다. 그때, 인간은 '영혼의 근저(Grund der Seele)'에 도달한다고 한다. 영혼의 근저, 곧 모든 것에게 텅 비어 있는 이성에 도달할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신'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 나는 신과 이미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궁극적 현실(reality)은 우리의 사유가 구성한 존재일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의미에서 그는 존재 철학자 하이데거와도 선불교 사상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우리는 에크하르트에서 동서양의 사상적 가교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Ⅱ에는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설교 117개 가운데 35개가 실려 있다. 그는 가르치는 스승일 뿐만 아니라, 삶의 스승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깨달음을 평신도, 특히 여성들에게 독일어로 설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독일 철학, 독일 문학, 독일 신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에크하르트 사상의 심오함은 유럽에서는 이미 널리 인지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이부현 교수는 "그의 설교들이 간혹 영어본이나, 현대 독일어본에서 단편적으로 번역돼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바로 중세 고지 독일어를 통해 번역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제 비로소 에크하르트 연구의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는 말"이라며 "부디 이 번역본을 통해 에크하르트의 원음을 듣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트로신문 부산취재본부=이도식 기자 metrobusan@metroseoul.co.kr
국제신문 2024-11-15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이부현 교수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II’ 번역 출판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염철호)는 지난 10월 17일 역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II』 (메타노이아 출판사)를 출판했다. 이 역서는 28년간 중세 고지 독일어를 틈틈이 읽어 온 이부현 명예교수가 중세 고지 독일어 원문과 각주의 주요 부분을 번역하고 역주를 붙인 것이다. 이교수는 M. 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5권 전부를 내년 안으로 번역 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역서는 작년에 출간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Ⅰ』과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Ⅴ』에 이어 발간된 역서이며, 내년에는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Ⅲ과 Ⅳ』도 계속 번역 출간할 것이다. 에크하르트의 사상을 요약하면 ‘신과의 신비적 합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형이상학적 사유로 ‘있는 그대로의 신’을 결코 만날 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도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는, 그것이 형이상학적 사유든 자신이나 세계에 대한 집착이든, 모든 것을 손에서 내려놓고(Gelassenheit), 버리고 떠나 있어야 한다(Abgeschiedenheit)고 한다. 그때, 인간은 ‘영혼의 근저(Grund der Seele)’에 도달한다고 한다. 영혼의 근저, 곧 모든 것으로부터 텅 비어 있는 이성에 도달할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신’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 나는 신과 이미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궁극적 현실(reality)은 우리의 사유가 구성한 존재일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의미에서 그는 존재 철학자 하이데거와도 선불교 사상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우리는 에크하르트에서 동서양의 사상적 가교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Ⅱ』에는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설교 117개 중 35개가 실려 있다. 그는 가르치는 스승(교수)일 뿐만 아니라, 삶의 스승(설교자)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깨달음을 평신도, 특히 여성들에게 독일어로 설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독일 철학, 독일 문학, 독일 신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에크하르트 사상의 심오함은 유럽에서는 이미 널리 인지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그의 설교들이 간혹 영어본이나, 현대 독일어본에서 단편적으로 번역되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바로 중세 고지 독일어를 통해 번역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제 비로소 에크하르트 연구의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는 말이다. 부디 이 번역본을 통해 에크하르트의 원음을 듣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베리타스알파 2024-11-15
부산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 이부현 교수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II' 번역 출판
박소현 기자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부산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는 지난달 17일 역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II' (메타노이아 출판사)를 출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역서는 28년간 중세 고지 독일어를 틈틈이 읽어 온 이부현 교수(부산가톨릭대학 명예교수)가 중세 고지 독일어 원문과 각주의 주요 부분을 번역하고 역주를 붙인 것이다. 이교수는 M. 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5권 전부를 내년 안으로 번역 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역서는 작년에 출간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Ⅰ'과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Ⅴ'에 이어 발간된 역서이며, 내년에는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Ⅲ과 Ⅳ'도 계속 번역 출간할 것이다. 에크하르트의 사상을 요약하면 '신과의 신비적 합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형이상학적 사유로 '있는 그대로의 신'을 결코 만날 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도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는, 그것이 형이상학적 사유든 자신이나 세계에 대한 집착이든, 모든 것을 손에서 내려놓고(Gelassenheit), 버리고 떠나 있어야 한다(Abgeschiedenheit)고 한다. 그때, 인간은 '영혼의 근저(Grund der Seele)'에 도달한다고 한다. 영혼의 근저, 곧 모든 것으로부터 텅 비어 있는 이성에 도달할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신'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 나는 신과 이미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궁극적 현실(reality)은 우리의 사유가 구성한 존재일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의미에서 그는 존재 철학자 하이데거와도 선불교 사상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우리는 에크하르트에서 동서양의 사상적 가교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Ⅱ'에는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설교 117개 중 35개가 실려 있다. 그는 가르치는 스승(교수)일 뿐만 아니라, 삶의 스승(설교자)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깨달음을 평신도, 특히 여성들에게 독일어로 설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독일 철학, 독일 문학, 독일 신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에크하르트 사상의 심오함은 유럽에서는 이미 널리 인지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그의 설교들이 간혹 영어본이나, 현대 독일어본에서 단편적으로 번역돼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바로 중세 고지 독일어를 통해 번역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제 비로소 에크하르트 연구의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는 말이다. 부디 이 번역본을 통해 에크하르트의 원음을 듣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부산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는 지난달 17일 역서 'M.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高地) 독일어 작품집 II' (메타노이아 출판사)를 출판했다./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박소현 기자 gummming@veritas-a.com